한라 자회사 케이에코로지스, 동탄물류단지 A·B블록 매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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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12-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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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에코로지스 매각잔금 900억원 회수

동탄물류단지 조감도 [이미지= 한라 제공]


㈜한라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케이에코로지스가 에이디에프케이아이피2사모펀드(이하 ADF펀드)에 동탄물류단지 A,B블록을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

동탄물류단지 시행사인 케이에코로지스는 2016년 3월 ㈜한라 등과 4350억원(한라 지분율 49%)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동탄물류단지 A블록(연면적 13만6064㎡), B블록(48만6623㎡) 신축공사를 진행해왔다.

케이에코로지스는 유수의 해외투자자가 투자한 ADF펀드로부터 5525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아 동탄물류단지 A, B블록 공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달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ADF펀드에 매각하게 됐다. 이번 매각으로 케이에코로지스는 대출금 등을 상환하는 동시에 매각잔금 약 900억원을 회수하게 됐다.

㈜한라는 동탄물류단지 A, B블록 공사로 약 2200억원의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동탄물류단지 A, B블록이 성공적으로 매각됨에 따라 500억원 규모의 잔여공사비와 대여금을 회수하게 됐다.

케이에코로지스는 지난 9월 한라와 동탄물류단지 C블록 1158억원 규모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공사 진행 중에 있다. C블록도 A, B블록과 마찬가지로 외부 자본 투자를 통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A, B블록에 물류사들의 입주하고 C블록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어 잔여부지인 D블록에 대한 부지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라 관계자는 "그간 평택냉동창고, 오산물류센터 등 대규모 물류창고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내 물류창고 시공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해 왔다"며 "물류센터 공사에서 축적한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탄물류 A, B블록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과 같이 남은 동탄물류 C, D블록 공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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