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에 하락...WTI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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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12-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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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I, 14개월만에 50달러대 밑돌아...브렌트유도 하락

[사진=연합/로이터]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셰일원유 생산 증가에 따른 글로벌 과잉 공급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마지막 거래일 대비 배럴당 1.32달러(2.6%) 떨어진 49.88달러에 마감했다. WTI가 배럴당 50달러선을 밑돈 것은 201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29달러(2.14%) 떨어진 58.99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데는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증가로 글로벌 원유 수급이 불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면 공급 과잉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등 주요 산유국이 내년 1월부터 하루 120만 배럴 감산하기로 합의했지만 감산 효과를 낼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CNBC 등 외신은 전했다.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마지막 거래일 대비 온스당 10.40달러(0.8%) 높은 1,251.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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