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양의지, 두산 떠난다…4년 125억원에 NC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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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2-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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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11일 FA 계약 체결 공식 발표

  • 양의지, 최다 득표 331표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10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포수 부문을 수상한 두산 양의지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최대어이자 국가대표 안방마님인 양의지(31)가 두산 베어스를 떠나 NC 다이노스로 이적한다.

NC는 11일 양의지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60억원, 연봉 65억원 총 12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포수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면서 공격력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양의지 영입을 반겼다.

양의지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했다”며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 동료 선수,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양의지는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포수 부문에서 331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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