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FF 스즈키컵] 베트남 결승 2차전 1만300장 온라인 예매 오늘(10일)부터…가짜 사이트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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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2-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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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축구협회 10일 10시·16시·22시·11일 10시 등 시간별로 판매량 나눠 예매 진행

2018 AFF 스즈키컵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 가짜 예매 사이트. [사진=VN익스프레스 캡처]


베트남축구협회(VFF)는 베트남 현지 기준 10일 오전 10시부터 베트남-말레이시아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 티켓 온라인 예매를 시작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결승 2차전은 오는 15일 하노이 마이딘(My Dinh, 미딩) 스타디움에서 오후 7시 30분(한국 기준 오후 9시 30분)에 열린다. 

VFF은 이날부터 11일 오전까지 총 1만300장의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이미 2500장을 판매했고, 오후 4시와 오후 10시에는 각각 2500장, 2800장의 티켓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11일 오전 10시부터는 나머지 2500장의 예매를 진행한다.

VFF 측은 암표 거래 방지 등을 위해 지난 준결승 2차전 때부터 현장 판매 대신 온라인 예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1인당 티켓 구매를 가격대별 최대 2장으로 제한하고 있다.

높아진 베트남의 축구 열기에 가짜 예매 사이트도 등장했다. 

VFF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 티켓 온라인 예매와 관련해 가짜 사이트가 등장했다. 티켓 예매는 VFF가 지정한 두 개의 공식 사이트에만 가능하다”며 “티켓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은 가짜 사이트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가짜 사이트는 VFF이 지정한 공식 사이트와 매우 유사하다”며 “시민들은 공식 예매 사이트의 주소를 잘 확인해 예매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현재 VFF의 공식 예매 사이트는 티켓을 사려는 베트남 축구팬들이 한꺼번에 몰려 접속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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