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나만 바라봐’..“다들 왜 내 말을 안 듣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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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기자
입력 2018-12-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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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카다 다카시 지음ㅣ(주)동양북스 펴냄

[사진=아주경제DB]

카카오톡 프사(프로필 사진)에 셀카를 열심히 올리는 사람들, 여행, 쇼핑, 일, 인간관계 등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날마다 SNS(교호 네트워크 서비스, Social Network Service)에 올리는 사람들. 사람들은 자기 자신도 누군가에게 관심받고 싶으면서도 누군가가 관심받기 위해 자신을 노출하는 행동을 하면 ‘관종짓’이라며 비난하기 바쁘다.

그렇다면 과거에는 이런 종류의 인간이 없었을까? 아니다. 타인에게 관심받고, 사랑받고, 인정받으려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에 역사상 이런 인간은 꾸준히 존재했다. 관종의 원조라 할 만한 사람들, 오늘날 “경계성 인간(경계성 인격 장애)”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사람에 대한 평가가 극단적(너무 좋거나 너무 싫거나)이다. 감정기복이 심하다. 속마음과는 정반대로 행동한다. 마음 속에 공허함을 품고 있다. 주목받지 못하면 따돌림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별것 아닌 일에도 과잉 반응을 한다.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다. 심한 경우 자살 시도나 자해 행위를 한다.

실제 정신의학 진단 표에 등장하는 위 특징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심리현상과도 겹친다. 이 책은 현대에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바로 이 인간 유형, 경계성 인간의 심리와 인간관계를 심층 분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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