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유진우X정희주' 운명적 재회···"비극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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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2-0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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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 캡처]


현빈과 박신혜가 다시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4회에서 유진우(현빈 분)가 정희주(박신혜 분)을 다시 찾았다.

정희주는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고 떠나버린 유진우를 떠올리며 아쉬워했다. 정희주는 인터넷에 유진우의 이름을 검색하며 그리워했다.

그 때 유진우가 정희주의 호스텔에 나타났다. 정희주는 유진우 앞서 검색하던 화면을 들키자 "실물이 훨씬 나으세요"라며 어색한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그라나다에 어쩐 일로 왔냐"는 질문에 유진우는 "사람이 죽어서 다시 올 일이 생겼어요. 희주 씨 도움이 필요해요"라고 말했다.
 
이수진(이시원 분)은 늦은 밤 호텔을 나선 차형석이 돌아오지 않자 불안해했다. 이에 비서를 불러 누구를 만나러 갔냐고 물었지만 행방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전날 유진우에 대해 나눈 대화가 마음에 걸렸던 이수진은 이수경(류아벨 분)에게 그의 연락처를 물어봤다.
 
유진우는 서정훈(민진웅 분)의 전화를 받고 그라나다로 돌아왔다. 그가 찾아간 사람은 바로 정희주(박신혜 분)이었다. 정희주는 어딘가 같이 가달라는 유진우의 말에 흔쾌히 응했다. 유진우는 자신의 통역을 부탁했고, 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겠다는 유진우에게 정희주는 한사코 거절의사를 내비쳤다.
 
정희주가 유진우를 따라간 곳은 바로 이수진이 있는 곳이었다. 이수진은 차형석의 사망 소식을 듣고 자리에서 쓰러졌고, 현지 의사와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아 고초를 겪는 중이었다. 이에 유진우는 정희주가 이수진, 이수경과 함께 있어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예기치도 못한 일이 생겼다. 이수진은 유진우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길래 그 사람이 죽여요”라고 유진우를 책망했다.
 
오영심(김용림 분)의 꿈이 비극을 암시했다.
 
유진우와 가상현실 결투에서 패한 차형석은 벤치에 앉은 채로 목숨을 잃었다. 그의 아내 이수진(이시원 분)은 새벽에도 차형석이 돌아오지 않자 그가 유진우와 만난 것을 직감했다. 그녀는 불안한 표정으로 유진우에게 전화를 했다.
 
오영심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희주의 방으로 다급하게 들어왔다. 그녀는 자고 있는 정희주를 깨우며 "내가 지금 돈이 다 빠져나가는 꿈을 꿨다"며 통장에 돈을 확인해보라고 재촉했다.
 
정희주는 그냥 넘어가는 듯하다 불안한 마음으로 계좌를 확인했다. 하지만 돈은 그대로 들어있었고, 그녀와 오영심은 "우리 부자가 됐다"며 얼싸안고 좋아했다.
 
하지만 차형석의 죽음과 얽혀 오영심의 꿈이 어떤 미래를 암시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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