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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데이터 "2023년까지 매출 1500억원 신용정보회사 성장"

강민수 기자입력 : 2018-12-07 15:29수정 : 2018-12-07 15:29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서 '미래비전 선포식' 열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가 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미래비전선포식'에서 새로운 기업이미지(CI)가 새겨진 사기를 흔들고 있다.[사진=한국기업데이터 제공]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미래비전 선포식'에 "설립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변화와 혁신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역대 대표이사와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송병선 대표는 “한국기업데이터의 역할은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신용사회 기반을 확립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것”이라며 “2023년까지 매출 1500억원의 세계적인 신용정보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2005년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시중은행 등의 출연으로 설립됐다. 창사 14년째인 한국기업데이터는 국내 850만 개의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하며, 전국에 11개 지사를 갖춘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이다.

이 회사는 기업 신용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정보 플랫폼인 크레탑과 부동산정보 플랫폼인 리얼탑 등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최근 몇 년 사이 성장세가 크게 둔화하기도 했다. 극심한 노사갈등과 보수적 조직문화로 인해서다. 특히 매출의 30%를 차지하던 기술평가상품(TCB)이 2014년 업계 1위에서 지난해 하반기 업계 4위로 추락하는 등 매출이 급격히 악화했다.

그러나 올해 2월 말 송 대표가 취임하면서 2분기 이후 시장점유율 1위를 회복했다. 직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안을 해결하고, 본사와 지사 간 역할조정 및 상품 경쟁력 회복 조치 등에 나선 덕분이다.

송 대표는 변화를 위한 4대 핵심 가치로 빅데이터(Big-Data), 효율성(Efficiency), 전문성(Specialist), 신용(Trust)로 구성된 'BEST'를 설정했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론 사업 시장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발굴, 내부 역량 강화 및 효율성 극대화,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날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4대 가치 구현을 위해 올해 12월 조직 및 인력 운용에 관한 3대 혁신 조치를 단행했다. 송 대표는 본사에 신용평가센터 및 기술평가센터를 설치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창사 이래 최초로 임금피크제 및 희망퇴직제를 도입했다. 이 덕분에 매년 5명 내외던 채용 인원을 내년엔 20~30여 명으로 늘릴 수 있게 됐다.

또한, 내년 1월부터 무기계약직 직원 73명의 정규직화를 단행할 계획이고, 나머지 계약 직원들은 향후 2년 동안 심사 절차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윤주필 한국기업데이터 노동조합위원장은 "노동조합은 회사의 발전과 고용안정, 미래를 만드는 길이라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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