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넷마블 신작 출시 당일 주가 급락, 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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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12-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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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베스트證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6만5000원 유지

[사진=아주경제 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넷마블의 신작 출시 당일 주가 급락 폭이 과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전날 종가(11만500원)보다 49.3% 높다.

7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6일 자정 신작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출시 첫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종합(다운로드 및 평점) 1위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사전예약 진행 속도도 전작인 '리니지2:레볼루션'보다 빨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인기와 주가 방향은 엇갈렸다. 출시 당일 넷마블 주가는 전날보다 11.95% 하락한 11만5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예상된 추이라는 평가다. 성종화 연구원은 "게임주의 신작 발매 수개월 전에 기대감으로 미리 주가가 상승한 다음 발매일 또는 그 직후에 수익 실현에 따라 주가 조정에 돌입한다"며 "첫날 추가 급락은 오래된 패턴을 따른 것이라 부득이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12%에 가까운 급락은 과했다고 봤다. 성 연구원은 "발매 수개월 전에 신작 동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도했다"며 "새벽에 발매하다보니 직후 서버 공백 현상, 일부 캐릭터 오류 현상 등 부정적 여론이 인 것도 급락의 원인 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그는 "애플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는 점에서 며칠 뒤 발표될 구글 매출 순위를 주목해야 한다"며 "시장 기대치를 충족만 해도 과도하게 급락한 부분은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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