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하락 마감…2060선 후퇴

이보미 기자입력 : 2018-12-06 17:37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6일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206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2.62포인트(1.55%) 내린 2068.6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2057.48) 이후 최저치다. 하루 하락률은 지난 10월 26일(-1.75%) 이후 최대였다.

지수는 27.78포인트(1.31%) 내린 2086.57에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미 국채의 장단기 금리차 축소와 하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孟晩舟) 체포, 북한 미사일 기지 운영 의혹 등 복합적인 이유가 악재로 꼽혔다.

멍완저우는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의 딸로 대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됐는데 무역분쟁 이슈로 해석되면서 글로벌 증시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8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84억원, 26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2.29%), SK하이닉스(-3.23%), 셀트리온(-2.69%), LG화학(-0.28%), POSCO(-0.40%), KB금융(-0.52%), 신한지주(-0.95%) 등이 내렸다. 반면 현대차(2.79%), SK텔레콤(1.95%)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2.74포인트(3.24%) 내린 678.3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달 14일(671.56) 이후 최저치다. 하루 하락률은 10월 29일(-5.03%) 이후 최대였다.

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28%) 내린 699.14로 개장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5억원, 84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71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3.31%), 신라젠(-6.45%), CJ ENM(-4.05%), 포스코켐텍(-3.24%), 메디톡스(-2.82%), 에이치엘비(-4.97%), 바이로메드(-3.47%), 스튜디오드래곤(-4.24%), 코오롱티슈진(-2.44%)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펄어비스(0.42%)만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원 오른 1120.3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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