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연내 답방 가능… '워커힐·햐앗트' 숙소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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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2-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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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힘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방남이 실제 성사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결단만이 남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비해 경호가 수월한 서울 시내 특급 호텔 2∼3곳을 숙소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론되는 곳은 지난 2월 평창올림픽 때 방문한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위원장 등이 묵었던 광진구 워커힐 호텔이다. 서울 도심과 떨어져 있어 방남 반대 시위대와 마주칠 일이 적고 경호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 도심 내에서는 세계 각국의 정상이 머물렀던 중구 신라호텔과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꼽힌다. 청와대와 거리가 가까워 남북 정상이 만나기는 편하지만 시위대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실제로 김정은 위원장이 연내 서울을 방문할 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 측에서 핵실험장 폐기 등과 관련해 상응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북한은 오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7주기를 앞두고 있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이 자리를 비우는 것이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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