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3일 미얀마 양곤 태권도 훈련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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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12-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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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태권도 저변 확대 위해 훈련센터 건립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미얀마 양곤에 기증한 '부영 미얀마 태권도 훈련센터'가 3일 개관했다.

부영그룹은 미얀마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해 약 4억5000만원을 지원, 1만4618㎡ 부지에 2층 규모 태권도 훈련센터를 건립해 미얀마 정부에 기증한 바 있다. 부영 미얀마 태권도 훈련센터는 대규모 태권도 경기장과 관람석 외에도 선수들의 집중훈련을 위한 기숙사,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고 부영 측은 설명했다.

부영 미얀마 태권도 훈련센터는 미얀마 태권도협회에서 운영을 맡아 태권도 인재 양성 시설로 쓰이게 된다. 현재 미얀마에는 군경을 포함해 약 30만명의 태권도 인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부영 미얀마 태권도 훈련센터에서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한 신현석 부영그룹 고문, 민투이 미얀마 보건체육부 장관 겸 올림픽위원회장, 미아한 미얀마 태권도협회장, 이상화 주 미얀마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렸다.

부영그룹의 해외 태권도 훈련센터 설립과 기증은 이번이 세 번째다. 부영그룹은 앞서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태권도 훈련센터를 기증한 바 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세계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세계태권도연맹(WT)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신현석 부영그룹 고문은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을 계기로 미얀마 태권도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부영그룹은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과 함께 내년 1월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 미얀마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등 미얀마의 태권도 위상 제고를 위해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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