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한 피부관리법, ‘피부장벽 회복’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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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기자
입력 2018-11-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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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밸런스 맞추는 헬스 측면 ‘피부 관리’ 중요성 대두

[필라그린활성화 성분]

최근 “봄, 가을이 없어지고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환절기 극심한 온도변화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급격한 계절변화로 인한 극건성과 피부노화는 물론, 자외선 등 외부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하는 요소들은 더 많아지고 있다. 먼지 및 알레르기 등 외부 유해 물질에 대한 위험 요소, 환경 및 식습관 변화로 인한 아토피 같은 피부질병 증가는 피부 건강에 대한 근본적인 개념과 인식 변화를 이끌고 있다.

뷰티 분야 역시 미용의 영역에서 한 단계 나아가 피부 건강을 지키는 헬스 측면에서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피부 과학에 기반한 기능성 제품과 올바른 라이프스타일로 건강한 피부를 되찾자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외선, 알레르기, 먼지, 온도 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근본적 개선을 통해 건강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는 환절기 피부 관리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피부 건강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피부장벽 회복이다. 피부장벽은 각질 층에 위치한 피부보호막으로,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몸을 방어하고 피부의 수분을 지켜주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흔히 피부장벽이 무너질 경우 극 건성, 접촉성 피부염, 알러지, 홍조, 트러블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최근에는 피부장벽의 중요한 키워드로서 각질 세포 속 단백질인 ‘필라그린’이 대두되고 있다.

홍승필 단국대학교 피부과교수는 “만약 필라그린이 부족할 경우 장벽기능인 피부 보호기능이 약화되며 건조한 피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필라그린 활성화 성분이 들어간 장벽크림을 사용하면 지질막 회복과 함께 천연보습인자의 보충이나 수분력 증대, 약산성 산성도 유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건강한 피부 장벽에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고 밝혔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피부 장벽을 회복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 활용도 중요하지만,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도 동반돼야 한다.

홍 교수는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과도한 세안이나 스크럽을 줄이고 장벽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부 회복 시간을 늘려주고 과일, 야채 등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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