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평 "롯데 금융계열사 신용등급, 인수자 지원능력이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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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11-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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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롯데그룹이 매각 할 금융계열사 신용등급에 변동을 줄 가장 큰 요인으로 인수자의 지원능력을 꼽았다.

28일 나이스신평은 "롯데그룹 금융계열사 신용등급에는 계열사로부터의 지원 가능성이 상향요인으로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그룹에서 분리시 인수자 지원능력에 따라 해당 회사의 신용등급은 영향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은행 등 롯데그룹보다 지원능력이 우수하거나 동일한 수준의 주주에 매각되면 현 등급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롯데그룹 대비 지원능력이 열위인 주주에 매각되면 등급이 하락할 것으로 진단했다.

나이스신평이 롯데 금융계열사에 부여한 장기신용등급(등급 전망)은 롯데카드의 경우 AA(부정적)이다. 또 롯데손해보험 후순위채 A(안정적), 롯데캐피탈 AA-(안정적) 등이다.

한국신용평가 역시 "향후 지분 매매 계약 완료 시점에 계열지원 가능성 변동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롯데캐피탈이나 롯데오토리스 등 여신전문회사의 매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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