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란 후폭풍] KT, '카드결제 불가' 소상공인에 라우터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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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8-11-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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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케이블 기반 유선 복구율 10% 그쳐…현장 소상공인지원센터 설치

KT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피해가 계속된 지난 26일 서울 충정로길의 한 노점에 카드결제 불가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KT는 아현지사 화재로 카드 결제에 장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무선 LTE 라우터를 공급하고 동케이블을 광케이블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11시 기준 무선의 96%와 인터넷/IPTV의 99%, 유선전화의 92%가 복구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광케이블 유선전화는 99%가 복구됐지만 동케이블의 복구 수준은 10%에 머물고 있다. KT는 동케이블은 굵고 무거워 맨홀로 빼내는 것이 불가능해 화재 현장인 통신구 진입이 가능해져야 복구가 진행될 수 있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장애가 지속되는 카드결제기의 대부분은 동케이블 기반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KT는 동케이블 기반 서비스를 사용 중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LTE 라우터 1500대를 투입하고 편의점 등은 가맹본사와 협의해 무선결제기 300대를 공급했다. 또한 지난 26일부터 집단상가를 동케이블 유선전화를 광케이블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주문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착신전환서비스를 5000여건 안내했으면 신청 고객에게 무료로 지원된다. KT는 서비스 장애가 지속되는 일부 고객들은 100번으로 전화하면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현장에도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구축해 직원 330명을 투입,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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