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은 국내 대기업의 전유물(?)…국내중소기업 진출 원천적으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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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1-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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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의회 강원모의원,IFEZ 정책방향 제대로 설정해야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국내 대기업들의 전유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당초 제정 목적이었던 외국인 투자의 효과보다는 대기업 유치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중소기업등에게는 실행불가능한 조건등을 걸어 경제자유구역내 진입을 원천차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송도국제도시 전경[사진=IFEZ제공]


인천시의회 강원모의원(더불어민주당,남동구4)은 22일 인천시의회 251회 제2차정례회의에서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입주한 기업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삼성바이오직스,하나금융타운,청라스타필드등 모두 국내 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오기 위해 사실상 형식적인 외투기업의 형식만을 갖췄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강의원은 또 “인천경제청이 조직내부 의사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고 외국투자에 대한 자체기준도 문제가 있다”며 “이 때문에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의 경제자유구역 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답변에 나선 박남춘인천시장은 “현재 지적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대기업의 입주과정에서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방안등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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