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올해 최저치 다시 경신...WTI 6%↓ 5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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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11-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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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제유가 공굽 부담, 美 증시 하락 겹치면서 약세 지속

[사진=연합/로이터]


국제유가가 공급 부담에 미국증시 하락까지 겹치면서 올해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관계 유지 의사를 밝히면서 사우디 감산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77달러(6.6%) 급락한 53.43달러로 마쳤다. 2017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주일 만에 올해 최저치를 다시 썼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4.26달러(6.4%) 내린 62.5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차질과 세계 원유 수요 둔화 전망 속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에 대한 지지를 밝힌 점 역시 유가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우디 편에 서는 것이 미국의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사우디와 변함없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정유 업계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29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9주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올해 일일 원유생산은 25% 증가했다.

로이터통신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12월 6일 회동에서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감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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