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부진…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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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11-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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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미국 경기 정점론이 부각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다만,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 결제수요 유입에 따라 하락세는 제한됐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8.6원)보다 2.8원 내린 달러당 1125.8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인상 기대감이 약해지며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후반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은 미국 정책금리가 중립금리에 근접했고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시 경제지표를 더 많이 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미국 주택시장 관련 지표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11월 주택시장지수는 60으로, 전월 68보다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 67에도 크게 못 미쳤다.

다만, 삼성전자의 2조4000억원 규모 중간 배당이 환율 하락을 저지했다. 외국인이 배당금을 달러화로 바꿔 역송금하는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7.98포인트(0.86%) 내린 2082.58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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