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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주운전' 홍성 교통사고로 20대 3명 사망…만취 운전자, 에어백 덕분에 경상

정혜인 기자입력 : 2018-11-20 13:59수정 : 2018-11-20 13:59
운전자 A씨, 사고 발생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0.101%로 면허취소 수준

20일 오전 1시 4분께 충남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 소향삼거리에서 A씨가 몰던 티볼리 렌터카가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받았다. [사진=연합뉴스]


고(故) 윤창호씨 사건 등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또 음주운전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 대학생이 만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가 발생해 동승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20일 충남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분경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 소향삼거리에서 대학생 A씨(23)가 몰던 렌터카 티볼리 승용차가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과 뒷좌석에 있던 4명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갔다. 차량 밖으로 튕긴 B씨(20·여) 등 3명은 사망했다.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01%(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에어백의 영향으로 경상을 입었고, 나머지 2명은 크게 다쳐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 사고 당시의 차량 속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고 전날 오후 7시 30분경 홍성읍 학계리에 있는 자취방에 모여 술을 마셨다. 이후 차량을 빌려 내포신도시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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