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야반도주→이민…소속사 "사실무근, 법적대응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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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1-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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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닷, 1993년생으로 4살 때 부모따라 뉴질랜드로 이민

[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마이크로닷이 부모 관련 소문에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마이크로닷의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설에 관해 "사실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지인들의 돈을 편취하는 등 사기를 저지른 뒤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내용의 미확인 소문을 담은 글이 화제가 되면서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설이 퍼지기 시작했다.

20년 전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 살았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당시 목장을 운영하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대출 보증을 서줄 것을 요구한 뒤 목장을 팔고 야반도주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 누리꾼은 자신의 친구 부모 역시 20년 전 마이크로닷 부모로부터 약 700만 원의 사기를 당했다며, 당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이민을 간 이후라 잡기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제천에 살았다고 밝힌 일부 누리꾼은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하셨던 분들은 다 안다고 하더라" "이런 소문 돌았던 기억이 있다"등이라며 사기설에 동조했다.

한편, 1993년생인 마이크로닷은 그의 나이 4살 때 부모를 따라 뉴질랜드에 이민 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대학교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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