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미래형 마이크로그리드로 에너지신사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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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1-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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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PCO Open MG 프로젝트' 추진

'KEPCO Open MG 프로젝트' 구상도 [그래픽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미래형 마이크로그리드(MG) 개발을 위한 'KEPCO Open M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오픈 MG는 기존 마이크로그리드에 에너지 솔루션과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개방형 에너지 커뮤니티'를 말한다.

기존 MG는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위주로 구성돼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하는 오픈 MG는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추가해 신재생에너지만으로도 에너지자립을 달성할 수 있다.

물을 전기분해해 만든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메탄을 생산하는 P2G(Power to Gas) 기술을 활용, 태양광과 풍력으로 생산한 전력을 수소로 전환해 저장하고 필요할 때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다시 바꿀 수 있다.

기존 MG보다 에너지 자립율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한전은 프로젝트를 더 본격화해 국내 최초로 메가와트(MW) 규모의 에너지자립형 MG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움직이는 3대 트렌드는 탈탄소화(Decarbonnization), 분산화(Decentral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발전과 에너지효율화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을 이끄는 에너지플랫폼 공급자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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