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관한 모든 것...보고 할 것 많은 말산업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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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11-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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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까지 3일간 세텍과 렛츠런파크 서울서 개최

[사진(서울)=전성민 기자 ]

말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말산업 박람회가 열렸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 세텍(SETEC)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말산업박람회를 연다. 지난 2010년 첫 회를 가진 이후 5번째 행사다.

세텍 제1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전시·판매·체험 행사가 열렸다. 말을 직접 타고, 먹이도 주고, 승마 레포츠, 승마용품, 약품, 재활 승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경험할 수 있는 것도 많다. 서귀포축협 코너에 가면 말초밥과 말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용인 포니클럽에서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모형 말을 타면서 게임도 즐길 수 있는 대원 포티스 코너에 도 많은 관람객들이 모였다.

또한 마장모형 만들기, 말 목각인형 색칠하기, 편자공예 등 이색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

평소 승마에 관심은 있지만 비싼 가격에 부담을 느꼈던 일반인들을 위한 승마쿠폰 할인행사도 진행됐다.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승마 5회권을 통상 이용료의 50% 수준으로 구매 가능하다.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만큼,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 공간도 마련됐다.

국제회의장에서는 2018년 말산업 연구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말산업 연구 중장기 전략방안’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회에 참가한 송완구 농어촌 관광자원화센터장은 “ 즐길 것을 얼마나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 승마 프로그램을 다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숙박, 체험, 역사 등을 묶어 상품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승마가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여가 활동이라는 것을 널리 알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민중 경북대학교 말/특수동물학과 교수는 “말산업 전문 R&D 사업단과 센터를 결성해 꾸준히 지원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말산업박람회는 한국마사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말산업박람회는 세텍과 렛츠런파크 서울로 이원화해 운영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말 공연·유소년승마리그 챔피언십·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 등이 진행된다.

[사진(서울)=전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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