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 피해女 주장 모순없었나…#시비 #경찰출동시간 #함께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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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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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30분 아닌 5분이내 출동 완료"

[사진=연합뉴스]


이수역 폭행과 관련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첫 주장과는 달리 '여성들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목격자의 주장과 경찰 측 발언이 나오면서 그들의 주장에 모순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폭행 피해를 주장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옆 테이블 커플과 시비가 붙었는데 아무 상관없는 남자들이 '메갈'이라고 모욕하고 폭행했다"는 글을 올렸다.

특히 동행자가 피로 얼룩진 붕대를 머리에 감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린 A씨가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가 짧아서 맞았다'는 발언을 하면서 이수역 폭행은 '여혐사건'으로 커져 남녀 대립으로 번졌다.

하지만 목격자들은 남자들의 폭행은 심했다고 말하면서도 "여성들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역시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손가락 욕을 하다 먼저 남성들에게 다가가 신체 접촉을 하는 모습이 술집 내부 CCTV에 찍혔다"고 밝혔다.

또한 A씨가 '경찰이 30분만에 왔다'는 주장에 대해 민갑룡 경찰청장은 "4시 22분 112에 신고접수가 된 뒤 26분에 도착해 5분 이내에 출동했다"고 답했다.

이어 피해자와 가해자를 같이 진술하게 했느냐는 것에 대해서는 "현장에 출동하니 싸움은 멈춘 상태였고, 부상자부터 먼저 조치한 뒤 인근 사람을 모아서 경위를 현장에서 확인했다"면서 "관련자들을 임의동행해 지구대에서는 남녀를 분리해 별도로 조사를 진행했다.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정확하게 알리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건을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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