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라디오스타, 매드클라운 "전 마미손이 아닙니다" 강력 부인 ···시청률 반등 없어 2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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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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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매드클라운이 출연해 "마미손은 내가 아니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오늘만 모른 척할게요' 특집으로 한무, 임형준, 매드클라운, 최현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한무는 방귀 이야기로 토크 포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에 3층까지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마음대로 방귀를 뀔 수 있어서 아주 좋다. 내 방귀는 냄새가 안 나는 무공해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임형준은 최근 흥행한 영화 '범죄의 도시' 출연 이야기를 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범죄와 도시'의 강윤성 감독과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거의 '페르소나'"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구라는 "원래 탁재훈의 '페르소나' 아니었느냐"고 물었고, 임형준은 "그냥 친한 사이"라고 김구라의 주장을 일축했다.
 
매드클라운은 한무에게 "방귀를 항상 뀌시는데, 충전되어 있는지 궁금하다"고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한무는 "움직이면서 충전을 시키는 거다. 젊었을 땐 그랬는데 나이가 드니까 가스가 좀 샌다"고 답했다.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한 번은 '호기심 천국'에서 화재경보기가 방귀에 반응하는지를 실험했다. 보리밥과 고구마만 먹고 방귀를 뀌었더니 화재경보기가 울렸다"면서 "방송 내보내지 말라고 했더니 그것까지 방송에 나갔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최현우는 과거 '라디오스타' 방송을 떠올리며 '흑역사'라고 정리했다. 그는 "'라디오스타'는 마술에 대한 반응이 전혀 없다. 마술을 파헤치려고만 한다. 특히, 김구라는 마술을 아예 믿지 않는다. 전형적인 아저씨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마술 자체에 관심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임형준은 최근 보도된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전화가 와서 끊은 건 처음이다. 이혼 소식을 접하고 10초 간격으로 연락이 왔다. 이틀 동안 전화를 꺼놨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김구라는 "이틀짜리는 아닌데"라며 의아해했고, 임형준은 "만 하루"라고 정정했다. 이어 그는 "이혼은 1년 전쯤에 했는데 '내가 먼저 나서서 이야기해야 하나'라는 고민도 했다. 언젠가 기사가 날 줄은 알았고, 타이밍만 보고 있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매드클라운은 MC들에게 마미손과 관련된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이날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에서 화제를 모은 마미손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매드클라운은 "저는 마미손이 진짜 아니다"라고 말하며 “저랑 관련 없는데 자꾸 엮인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를 본 차태현은 “쟤도 참 힘들게 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윤종신은 “소송 걸 생각 없냐”고 물었고, 매드클라운은 “그러고 싶지 않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최현우는 매드클라운에 "마미손 노래로 행사도 뛰시던데?"라고 질문하자 "랩스타일이 비슷하다보니 개인기로 했더니 사람들이 좋아해서 자주 하고 있다. 키치하고 발랄하고 번뜩이는 분인 거 같다. 열심히 사시는 분인 것 같다"며 능청을 떨어 폭소케 했다.

이어 마미손의 '소년점프'의 저작권료가 매드클라운으로 들어간다는 증거에 대해 질문하자 매드클라운은 "작곡가분들이 올렸거나, 마미손이 저렇게 올렸거나. 이건 함정인 것 같다"고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해 웃음짓게 했다.'
 
최현우는 남북정상회담 당시 했던 마술을 그대로 실현했다. '큐브 마술'과 '카드 마술'을 선보인 그는 계속해서 의심을 지우지 못하던 김구라마저 수긍하게 만들었다. 북한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도 대방출했다. 그는 "마술하기 직전에 분위기가 안 좋았다. 김형석 작곡가가 두 여사님의 노래를 요청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거절했다. 현송원 단장이 노래를 불렀는데 김 위원장이 "취했다"고 말해 분위기가 싸해졌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형준은 개인기를 선보였다. 가수 박진영 '너의 뒤에서'를 맛깔나게 선보이며 MC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여기에 더해 야심차게 준비한 조성모 성대모사를 공개했다. MC들의 반응이 예상과 다르자, 임형준은 천정을 바라보며 "조명이 많다"고 화제를 돌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라디오스타'의 시청률이 4주 연속 5%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달 17일 6%의 시청률 이후 '라디오스타'는 5%대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5.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동일한 수치다.

또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이전 금요일 23시 30분 방송 시간대에서 MBC ‘라디오스타’가 방송하는 수요일 23시 1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 후 지난주 처음으로 ‘라디오스타’를 이긴 뒤 연이어 두번째 승리이다.

이날 ‘백종원의 골목식당’ 전국 시청률은 5.9% ( 1부 5.8%, 2부 6.0%) 였으며 ‘라디오스타’ 시청률은 4.3% (1부 4.2%, 2부 4.3%)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라디오스타’를 0.6% 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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