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소년, 인도네시아 반둥시 청소년포럼 ‘BELIFE 2018’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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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11-1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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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7일 5일 간 9개국 청소년과 교류, 수원시 청소년정책‧2019년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소개

인도네시아 반둥시에서 열린 청소년포럼 ‘BELIFE 2018’에 참가한 수원시 청소년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 청소년 4명이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인도네시아 반둥(Bandung)시가 주최한 청소년포럼 ‘BELIFE 2018’에 참가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9개국에서 온 청소년과 교류한다.

반둥시에서 열린 이번 청소년포럼에는 한국·일본·중국·말레이시아·필리핀·독일·벨기에·에콰도르·미국 등 9개국 7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청소년포럼은 사람이 살기 좋은 ‘건강도시’(healthy city)를 주제로 국가별 우수사례 발표, 분임 활동, 반둥시 유적지·전통공연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시에서는 한준현(망포고1)·정진우(삼일공고2)군, 이아진(수원외고2)·윤지예(학교밖 청소년)양 등 4명이 참가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지난 3일 수원시가 주관한 자체 영어능력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14일 진행된 국가별 우수사례 발표에서 수원시 청소년들은 외국 청소년들에게 수원시를 알리고 수원시의 청소년 정책을 소개했다.

한준현 학생은 “수원은 조선의 정조대왕이 만든 계획도시로, 사람을 중심에 두고 도시를 설계했다”면서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져 수원시 정책에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아진 학생은 “수원시는 청소년들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도시 정책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지난 9월 출범한 수원시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직접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컨벤션센터에서는 내년에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5월 23~25일)가 열린다”면서 “대한민국의 다양한 청소년 문화와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광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포럼으로 수원시 청소년들이 여러 국가의 청소년과 교류하면서 차세대 리더이자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됐을 것”이라며 “내년에 개최될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서도 글로벌존(Global Zone)을 운영해 국제 청소년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반둥시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동쪽으로 약 140㎞ 거리에 있다. 1997년부터 수원시와 국제자매도시를 맺고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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