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IPO' 스페이스X, 단숨에 시총 8위 등극…테슬라도 제쳐

  • 스페이스X, 공모가 135달러 기준 시총 1조7650억 달러

사진컴퍼니스마켓캡 사이트 캡처
[사진=컴퍼니스마켓캡 사이트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공개(IPO)를 진행한 가운데 시가총액이 단숨에 세계 8위로 올라섰다.

11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 시총 집계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공모가(135달러) 기준 시가총액이 1조7650억 달러(약 2680조원)로 사우디 국유 석유회사 아람코(시총 1조7510억 달러)를 제치고 단숨에 8위에 랭크됐다. 이는 머스크 CEO가 이끄는 시총 10위 테슬라(1조4990억 달러)보다도 앞선 규모이다. 지난 주 장중 사상 처음으로 시총 9위까지 오르기도 했던 삼성전자는 한국시간 11일 종가 기준 12위로 내려온 상태이다.

앞서 스페이스X는 이날 IPO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약 20만원)로 확정한 가운데 12일부터 나스닥에서 'SPCX'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를 시작한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5억5560만주가량을 매각해 750억달러(약 113조1000억원)를 조달했고,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달러(약 2668조8000억원)로 평가됐다.

한편 상장 이후에도 스페이스X에 대한 머스크 CEO의 지배력은 유지된다. AP통신은 머스크가 차등의결권 주식을 통해 IPO 이후에도 82.4%의 의결권을 보유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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