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세안·APEC 정상회의 참석 위해 오늘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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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1-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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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ASEAN+3·APEC 참석[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일 오전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8일까지 5박 6일간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하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류확대를 통해 신남방정책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지지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주요국들과의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순방 기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한·호주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아세안 회의 기간에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접견을 조율 중이며, APEC회의 기간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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