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미운우리새끼상남자 배정남의 ‘런웨이 반전 눈물’에 23.7% 최고 시청률···주간예능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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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1-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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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배정남이 흘린 런어웨이의 눈물이 최고의 시청률을 이끌어냈다. 미우새는 4주 연속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1위로 최고 예능 지존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21.5%, 최고 시청률 23.7%(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로 전주 대비 상승은 물론, 지난 달 21일에 이어 20%대를 재돌파하며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내사랑 치유기’는 8.9%, K2 ‘개그콘서트’는 4.6%, tvN ‘나인룸’은 5.1%, JTBC ‘썰전’은 3.4%에 머물러 확실한 격차를 보였다

이 날, 23.7%까지 최고의 시청률을 끌어낸 화제의 주인공은 배정남이었다. 상남자 배정남은 지난 번 ‘손바느질’로 반려견 벨과 커플룩을 완성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 데 이어 11일 방송에서는 패션쇼 모델로 귀환해 시선을 끌었다.

패션쇼 무대에 선 배정남은 17년 경력 톱모델답게 완벽한 워킹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특히, 차승원과 함께 나란히 런웨이를 한 배정남은 작은 키에도 모델로서 완벽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피날레를 마친 배정남은 차승원을 보자 마자 “두번 울었다”고 말해 스튜디오에서는 너나할 것 없이 ‘감동의 눈물(?)인가’ 궁금해했다. 그러나 무대에서 ‘눈을 안 감아서 눈물을 흘렸다’는 그의 반전 고백에 모두들 웃음보가 터졌다. 이 장면은 이날 23.7%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김건모는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의 리마인드 신혼을 위해 ‘쉰혼투어’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태진아와 함께 대마도 여행을 떠난 네 사람은 대마도 맛집에서 고기를 먹으며 노사연 부부의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즐겼다. 토크를 할 때 마다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는 두 사람을 보며 건모는 “두 분 보니까 결혼해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티격태격할 뿐 탈선은 안하니까!”라는 어록으로 두 사람을 만족시켰다. 이어 김건모는 “두 분 보니 결혼 하고 싶다”는 진심어린 고백을 해 시선을 모았다.

김종국은 이날 터보 멤버 김정남이30년 동안 짝사랑 해왔던 김완선과 만나게 해주는 ‘사랑의 쿡피드’로 변신했다. 하얀색 노비룩으로 시선을 끈 김정남은 김완선이 들어오자마자 눈도 못 쳐다 보고 손도 덜덜 떠는 등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완선이 김정남에게 직접 쌈을 싸주겠다고 하자 김종국은 “누나가 지우개를 싸줘도 먹을 거예요”라고 흥을 돋궜다. 김정남이 완선의 쌈을 받아먹고 고개를 들지 못하자 김종국은 “아휴~썸은 못타도 쌈은 탔네”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해주었다.

이 외에도 다음 주에는 연예계 흥부자 가수 ‘홍진영’이 출격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안겨줬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는 가수 ‘이문세’가 출연해 母벤져스들과 감칠맛나는 토크 배틀을 펼쳤다. 사랑의 유효기간을 묻는 질문에 이문세가 “기간으로는 말할 수 없다. 세월이 갈수록 애틋해진다”고 하자 김건모 母는 “사랑이 영원하다는 거네요” 라며 “진짜 언어의 마술사”라고 극찬을 했다. 또 ‘첫 사랑’을 묻는 질문에 토니 母는 갑자기 “말하지 마요!”라고 소녀팬 방지턱 멘트를 남겨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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