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채권금리 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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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11-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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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고채 금리 11.4bp 떨어진 연 2243% 기록해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지난달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돼 국내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채권값이 크게 상승했다는 뜻이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월 말보다 11.4베이시스포인트(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243%를 기록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해 1년물(-1.2bp), 3년물(-6.6bp), 5년물(-10.9bp), 20년물(-14.9bp), 30년물(-15.9bp), 50년물(-16.5bp)을 비롯해 장단기물 금리가 모두 떨어졌다.

금투협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라 경기가 둔화할 우려에 세계 증시 하락까지 겹치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이어졌다"며 "이에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강세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발행 규모는 62조5000억원으로 9월보다 19조2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채, 국채, 통안증권, 회사채 발행 등이 증가하며 잔액은 사상 최대치인 1915조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3조4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9조6980억원이었고 참여율은 278.3%로 작년 10월보다 54.6%포인트 상승했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 272.5%, A등급 302.6%, BBB등급 이하 330.0% 등이었다.

지난달 장외채권 거래량은 9월보다 77조원 늘어난 41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20조원으로 2000억원 줄었다.

지난 10월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액은 111조8000억원으로 전월 말(112조1000억원)보다 2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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