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이경진 앓았던 유방암 "20대 13명중 1명 살면서 걸릴 수 있어"…남성도 예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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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1-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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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울 만져지고 유두에서 분비물 나오기도

[사진=SBS방송화면캡처]


'불타는 청춘' 배우 이경진이 앓았던 유방암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는 현재 한국의 유방암 증가 추세라면 현재 20대인 여성 13명 중 1명은 살아가면서 유방암 환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세계 전체 여성암 중 25.2%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의 대표적인 암이라고 볼 수 있다. 

유방 조직의 세포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유방암은 유방 안에 머무는 양성 종양과 달리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하는 악성 종양이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노출이 길수록 위험하다. 출산이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거나,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생리는 오래 하는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폐경 후 비만할 경우 여성 호르몬이 많아져도 위험률을 높이게 된다. 

유방암은 자가진단도 가능하다.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데, 멍울에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 의심해야 한다.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호르몬 이상이나 위장약 같은 약물 복용, 양성 종양이 원인일 수 있지만, 한쪽 유방 또는 한쪽 유관에서 혈성 분비물이 나온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 외에도 피부와 유두가 함몰되거나 습진처럼 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남성도 예외는 아니다. 남성의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의 1% 이하로 침윤성 유관암이 가장 많이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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