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경기둔화 후속 대응책 기대감…상하이종합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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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8-11-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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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13%↑선전성분 1.14%↑ 창업판 0.84%

  • 習 정치국회의 주재 "경기둔화 우려 확산…제때 대책마련" 촉구

중국증시 마감.[사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경기 둔화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 후속 정책 기대감이 커지며 11월 첫 거래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1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5포인트(0.13%) 오른 2606.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84.97포인트(1.14%) 상승한 7567.8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10.75포인트(0.84%) 오른 1286.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802억, 2030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인공지능(AI) 발전 현황 및 추세'라는 주제로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 제9차 집체학습을 주재해 AI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전자IT 업종주가 2% 이상 오르는 등 하이테크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주류(2.46%), 전자IT(2.02%), 항공기제조(1.39%), 의료기기(1.14%), 전기(1.06%), 가전(0.99%),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94%), 전자부품(0.81%), 조선(0.73%), 농임목어업(0.7%), 바이오제약(0.69%), 교통운수(0.63%), 호텔관광(0.59%), 건설자재(0.54%), 식품(0.48%), 기계(0.48%), 화공(0.46%), 환경보호(0.42%), 시멘트(0.38%), 금융(0.29%), 자동차(0.26%), 비철금속(0.19%), 부동산(0.18%)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0.71%), 석탄(-0.41%), 석유(-0.41%)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친 주요 소식은 지난달 31일 열린 중국공산당 정치국회의다. 이날 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경제 자신감을 피력함과 동시에 경기 둔화 우려를 공개적으로 언급, 위기 극복을 위해  제때 대책을 마련하고 개혁개방에 속도를 낼 것임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둥싱증권은 "부진한 경기지표로 비관론이 확산되는 등 잠재적 압력이 큰 상황에서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라며 "시장이 본격적으로 추세 전환을 위해선 더 많은 감세 정책 등 정책 포트폴리오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9670위안으로 고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보다 0.03%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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