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대우건설, 3분기 호실적…해외 수주·외형 축소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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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8-10-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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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신한금융투자는 대우건설의 3분기 실적이 당초 시장 예상 보다 좋았으나, 해외 수주 부진과 향후 외형 축소에 대해선 우려되는 부분으로 31일 평가했다. 
또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6500원으로 10% 낮춰 잡았다. 새 목표주가는 전날 종가 보다는 41.3% 높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우건설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조7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보다 11.9% 하락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68.6% 올랐다. 이는 시장 기대치 1776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오경석 연구원은 "주택 실적 호조 덕에 수익성은 당초 예상 보다 좋았다"며 "다면 해외 현장은 일부 손실 반영이 있었다. 플랜트에서 적자가 전 분기에 이어 지속된 점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부터 주택 매출 부문 감소가 예상돼 성장 동력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오 연구원은 "2015년 최대 수준 분양 물량 4만2000세대의 실적 반영 시기를 올해까지로 추정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주택 매출 부문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건축·주택 매출 비중은 이전 보다 높아져이기 때문에 주택 축소는 전사 감익으로 직결된다"며 "보수적인 주택 시장 전망 하에서는 해외 수주가 성장을 이어가는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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