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 신비로운 느낌의 포토존..강남미술관 '마녀의 초대장'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청소년기자단 기자
입력 2018-10-29 11: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우연히 당신의 손안에 들어온 초대장, 다름 아닌 마녀 마을에 들어갈 수 있는 초대장입니다."

전시장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문구가 적혀있는 이 곳, 오는 12월 30일까지 강남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마녀의 초대장' 전시회의 모습이다.

강남미술관에서는 '마녀'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회를 열고 라푼젤, 헨젤과 그레텔 등에 나오는 우리에게 친숙한 마녀와 그 외 우리가 몰랐던 마녀들에 관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신비스러운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특정한 마녀에 관한 포토존이 있기도 하고, '마녀의 옷장', '마녀의 거울'과 같이 마녀의 방을 포토존으로 만든 곳도 있었다.

전시회의 포토존은 신비로운 배경과 준비되어있는 소품을 이용해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있는 형식이다.
 

[이미지 제공=대청기]


이 밖에도 포토존의 형식은 다양한데, 거울이 있는 방, 소품이 있어 활용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방, 그림자를 찍을 수 있는 방 등 여러 포토존과 화려한 조명이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방들을 구경하기에 좋다.

특히 소품에는 마녀의 모자나 망토, 빗자루 등이 준비되어 있어 마녀 분장을 하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기에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전시 공간 대부분이 화려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갖고 있어 사진 찍기에도 최적화된 공간이다.

전시회에서 인테리어와 소품을 보다 보면 다음으로 벽에 적힌 짧은 글들이 보이며,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고 잠시 쉴 수 있는 글들을 읽다 보면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강남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기획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준비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학업과 직장에 힘든 학생과 직장인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마녀'라는 주제가 사실은 판타지적 요소지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존재임을 알았다"며 "동시에 예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는 전시회를 열고 싶었다"고 전했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윤지원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