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펀드, 부동산평가에 빅데이터·인공지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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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10-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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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 빅밸류 김진경 공동대표 [사진= 어니스트펀드 제공]


어니스트펀드가 부동산 평가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 기업 빅밸류와 부동산 시세 정보 제공에 대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동산 가치평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빅밸류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시세 정보를 빌라 담보가치 평가에 활용해 대출심사의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담보평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최소화해 투자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어니스트펀드가 빌라 신축 및 담보대출 심사과정에서 물건의 정보를 빅밸류에 제공하면 빅밸류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빅데이터 처리 알고리즘을 통해 과거 실제 거래 사례 중 해당 물건 정보와 유사한 거래 사례를 식별해 시세를 산정한다.

어니스트펀드는 이렇게 추출된 시세를 내부 심사 알고리즘에 활용해 대출 물건의 위험도와 대출한도를 최종 결정한다. 해당 과정을 거치면 빌라 및 다세대 등 비정형 건축물의 담보평가가 용이해져 대출심사 기간이 단축되고, 객관적인 대출한도 산정이 가능해진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어니스트펀드는 이번 빅밸류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P2P투자상품 안정성을 구축하고, 신속한 대출심사 역량을 확보해 투자자들에게도 더 안전하고 매력적인 투자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방식인 만큼 성공적인 협업 모델로 자리잡아 P2P시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설립된 빅밸류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처리 알고리즘으로 공공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빌라 시세를 투명하게 공개해 기존 아파트에만 제공되어 온 시세 정보를 국내 최초로 빌라 및 다세대 건축물까지 확장시켰다. 현재 신한은행, BNK부산은행 등에 빌라 자동시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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