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생화학 물질 테러 대비...합동 대응훈련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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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18-10-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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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24일 보건소 민원실에 백색가루 형태의 생화학 물질에 의한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경찰·소방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시보건소 주관의 이번 훈련에는 군포경찰서와 군포소방서가 20명의 전문 인력과 함께 기동타격대버스, 119 구조공작차 등의 특수 장비도 동원해 실전처럼 이뤄졌다.

생물테러 훈련은 민원인을 가장한 테러범이 탄저균이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든 쇼핑백을 두고 간 상황을 가정해 시행됐으며, 문제 발견과 신고, 상황전파, 인명 대피, 출동 및 처리의 전 과정을 실제상황처럼 재연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훈련이기에 정말 테러가 발생했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과정을 살피고, 대응할 수 있게 독려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다시 확인했고, 초동대응 요원의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각종 위기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모의 훈련을 지역 내 관계기관과 시행함으로써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위기 대응 시스템의 효율성을 지속해서 향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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