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과학창의재단 ‘메이커스페이스’사업 특정 지역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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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10-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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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랩 서울·광주·대구만 설립

 

국민의 창작활동과 메이커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메이커스페이스’ 센터 설립이 특정지역 위주로 편중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과학창의재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이 서울, 광주, 대구 등 일부 지역에만 설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부터 설립된 창업 및 창작 지원 거점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설립비 30억원 내외)의 경우 서울과 광주, 대구 세 곳에만 설치돼 있다. 일반랩은 여러 지역에 걸쳐있기는 하지만 일반 랩은 설립비가 약 2억 5000만원으로 소규모 체험형으로 국한됐다는 지적이다.

신용현 의원은 “서울지역의 경우 인구가 많아서 세 곳에 설치했다고는 판단된다”며 “하지만 부산 등 다른 인구밀집 도시들도 많은데 유독 광주와 대구에만 설립한 사유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혹시라도 두 도시의 정치적 영향력이 큰 이유 때문에 메이커 문화 확산이라는 목적보다 정치적 고려에 의해 이 두 지역에 설치된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전 국민이 메이커스페이스와 같은 정부의 과학 정책 및 창업지원 혜택을 균등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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