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공연예술 디지털아카이브 홈페이지' 개편…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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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10-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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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5000건 자료 디지털화…유관기관과 플랫폼 구축 추진

개편된 국립극장 공연예술 디지털아카이브 홈페이지. [제공=국립극장]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공연예술 디지털아카이브 홈페이지'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운 검색 엔진을 도입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사용자 환경을 간결하게 구축한 것. 공연예술 디지털아카이브 홈페이지는 국립극장 소장 공연예술자료 정보 검색 및 열람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다.

국립극장은 현재 공연 영상·사진·포스터·프로그램북·대본·무대 디자인 등 약 7만건(30만점)의 공연예술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5만5000건(20만점)의 자료를 국립극장 내부 자료관리시스템에 등록, 공연예술 디지털아카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중이다.

이용자들은 국립극장에 소장된 대부분의 자료 목록과 기초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며,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일부 자료는 온라인상에서 디지털 콘텐츠로서 바로 열람할 수 있다. 저작권이 없거나 확인되지 않은 자료는 홈페이지를 통해 목록과 기초 정보를 확인한 후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을 직접 방문하면 보다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국립극장은 지난 2010년부터 소장 자료의 영구 보존과 온라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약 1만5000건의 자료를 디지털화했다. 결과물은 디지털 저장 장치를 통해 온전하게 보존·관리되고 있다.

국립극장은 이러한 디지털아카이브 보유 자원을 기반으로 이용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립국악원·국립무형유산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공연예술 아카이브 공동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의 활용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자칫하면 흔적 없이 사라질지 모를 현대 공연예술 자료를 소중하게 수집·보존하고, 지역 및 세대를 초월해 누구나 공연예술 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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