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 '新남순' 나선 시진핑, 6년만에 광둥성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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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10-2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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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적 환경 악화와 이에 따른 중국 경기 하방압력 증가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新남순(南巡)'에 나섰다. 중국중앙(CC)TV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현지시간) 시 주석은 광둥성 주하이시 헝친(橫琴)신구를 찾아 웨아오(광둥성-마카오)협력 중의약과학기술산업원을 시찰했다. 시 주석의 광둥성 시찰은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6년 만이다.

시 주석은 "광둥에 왔으니 중국 개혁·개방을 선도하는 지역과 현장을 찾아 개혁·개방의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고 계속 개혁·개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콩 언론은 과거 덩샤오핑(鄧小平)이 '남순강화'(南巡講話) 후 개혁·개방 속도를 올린 것처럼 시 주석도 이번 광둥성 방문을 통해 다시 한번 개혁·개방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주석은 광둥성 주요 산업시설을 시찰하고 23일 세계 최장의 강주아오(港珠澳)대교 개통식에 참석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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