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가수 미떰 첫 내한공연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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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10-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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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민가수 미떰이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단독공연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스타이엔티 제공]

 
베트남 국민가수로 불리는 미떰의 첫 내한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번째 내한 단독 콘서트 ’My Tam CONCERT in SEOUL’에는 베트남 유학생과 이주민을 비롯해 모두 2500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이날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된 공연은 2시간가량 이어졌다. 

 

베트남 국민가수 미떰이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단독공연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스타이엔티 제공]



데뷔 후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민가수로 단숨에 자리매김한 미떰은 지난 2007년부터 작곡가 조성진과 꾸준히 작업해왔다. 조성진과 호흡을 맞춘 9집 ‘My Tam9’은 올해 초 베트남 가수 최초로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TOP10에 진입하면서 세계적으로도 팬들을 늘려가고 있다. 

미떰은 지난 9월 2일 베트남 독립선언 73주년을 맞아 열린 베트남문화축제에서 베트남 교민과 한국 팬들을 만난 바 있다. 이어 9월 9일에도 서울 상암 MBC특설무대에서 열린 'DMCF 2018'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A.M.N) 빅 콘서트 무대에서도 공연을 하면서 한국 팬들과 최근 접촉을 늘려왔다.

미떰은 이번 공연에서도 자신의 히트곡 및 신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열정적으로 불러 체육관을 채운 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한국 보이그룹 헤일로(HALO)가 단독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헤일로는 무대를 마치고 “베트남의 국민가수 미땀 선배님의 이번 공연은 처음으로 한국 팬들과 만나는 자리라 들었다. 그런 뜻깊은 공연에 게스트로 오프닝을 장식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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