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사랑이야기…창작뮤지컬 '사랑을 말해'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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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10-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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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들의 1인 다역 돋보여…"우리 주변 이야기"


사랑을 전하는데 서툰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사랑을 말해'가 오는 27일 창덕궁 옆 북촌아트홀 무대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각박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세 사람의 사랑과 정을 다루고 있다. 우리 주변 사람인 듯한 친근함을 자아내는 배우들의 1인 다역 연기는 관객들과 교감하면서 공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여기에 아름다운 선율과 현실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10여곡에 달하는 창작 음악이 곁들여진다.

'사랑을 말해'는 주인공 한수와 하루가 포차에서 한 사건을 계기로 만나면서 극이 시작된다. 포차에서 하루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한수가 오해해서 하루의 음식에 손을 댄다. 그렇게 다툼이 일어나지만 포차 주인에 의해 합석을 하게 된 후 가까워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용기를 주며 자신의 일을 극복해 나간다.

연출가 서영은은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랑이 있는데 남녀노소 불문하고 당신의 이야기일수도, 주변에서 본 적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 다양한 인물들의 여러가지 사랑의 색을 무대에서 같이 경험해 보고 싶었다"며 "현실에서 차마 말할 수 없었던 여러분의 소중한 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게 작품의 의도"라고 말했다.

공연은 북촌아트홀에서 화·수·목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6시 공연한다. 배우 김현국, 김지훈, 최수호, 김은정, 박하빈, 박민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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