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내일 정신감정…'심신미약 감형' 반대 청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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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8-10-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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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사건의 피의자가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22일 치료감호소로 옮겨진다.

이날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발생한 아르바이트생 피살 사건의 피의자로 구속된 김모(30)씨는 오는 22일 충남 공주 반포면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 1개월 동안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흉기로 잔인하게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호소한 김씨는 치료감호소로 이동해 정신상태에 대한 전문가의 감정을 받는다.

이 사건을 두고 김씨의 동생이 아르바이트 생을 붙잡아 살인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과 CCTV화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동생이 범행을 공모 및 방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가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뒤에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신미약으로 강력범죄를 감형해선 안된다‘ 게시글이 올라와 현재 75만여명이 서명한 상태다.

해당 청원에는 제주도 불법 난민 문제에 따른 난민신청 허가 폐지(71만여명), 조두순 출소반대(62만여명)에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생긴 이래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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