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측, 北에 국회회담 실무회담·이산가족 해결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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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0-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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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남측은 19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협의를 통해 북측에 국회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회담과 이산가족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우리의 안을 제시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소장회의에는 우리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소장대리인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장 등이 참석해 남북간 현안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우리측은 국회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아울러 지난 15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적십자회담에 앞서 이산가족 문제 해결 방안을 문서교환방식으로 논의키로 한 합의에 따라 우리측의 안을 북측에 제의했다.

그 외에 민간·지자체 교류협력 지원에 관한 사항 등 9월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되는 각종 회담들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아울러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관계 제반 사항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락사무소 남측 소장을 겸하는 천 차관은 해외 출장 등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금요일에 연락사무소를 찾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방북해 연락사무소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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