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소주, 수질검사 부적합, 지금은 괜찮다지만… 네티즌 "한라산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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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0-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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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라산' 홈페이지 캡처]

제주 지역 대표 소주인 한라산에서 기준치 이상의 수소이온(PH)과 총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이 불매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안전포털 식품안전나라를 보면 식약처는 지난 11일 제주시 한림읍 한라산 본사 생산 공장 지하수 수질 검사 결과 수질이 부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설개수명령을 내렸다.

식약처 검사 결과 한라산에서는 산성과 알칼리성 정도를 나타내는 수소이온(PH) 농도가 8.7로 적합 기준(5.8~8.5)을 웃돌았다. 또 사람이나 동물 장 속에 사는 대장균과 비슷한 균 등 총대장균도 일부 검출됐다.

이에 대해 한라산 측은 "신공장 증설로 인해 기존 공장을 철거하고 생산을 중단한 지난 7~8월 수질 검사를 받았을 당시 있었던 일이며, 20일 뒤 재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고 생산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매 운동 조짐이 나오고 있다.

실제 네티즌들은 "한라산 소주 좋아했는데 이제 불안해서 못 먹겠다", "한라산 소주 이제 안녕", "몇 달간 한라산만 마셨는데" 등의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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