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권 메가밀리언 1등 당첨금 1조 205억원…한국에서도 살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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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0-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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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체류자가 구매한 경우에만 당첨 인정…구매대행 당첨 시 법적 문제 발생할 수도

[사진=메가밀리언 홈페이지 캡처]


미국 양대 추첨 복권의 당첨금을 합한 금액이 한국 돈 1조원을 넘어서면서 미국 복권 구매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양대 추첨 복권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의 추첨일이었던 17일(현지시간) 저녁 또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메가밀리언은 우리나라 로또처럼 숫자 6개를 맞혀야 1등 당첨자가 된다.

메가밀리언의 1등 당첨자는 지난 7월 24일부터 이날까지 탄생하지 않아 당첨금은 9억 달러(약 1조205억10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또 다른 추첨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금도 3억4500만 달러(약 3912억3000만원)로 치솟은 상태다.

한 장당 2달러에 불과한 두 복권의 당첨금 합계가 1조원 이상에 달하자 미국 전역에는 복권 구매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미국 복권 사는 방법’, ‘미국 복권 구매대행’ 등 미국 복권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미국에 있는 지인에게 복권 구매를 요청하는 '구매대행' 문의가 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파워볼 등 미국 복권은 미국 내 체류자가 구매한 경우만 당첨으로 인정된다. 이에 구매대행으로 복권을 구매해 당첨되는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당첨금이 1조원 이상에 달하는 메가밀리언 1등 추첨은 미국 현지시간 기준 19일 밤 11시(한국시간 20일 정오)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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