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누적 소재·부품 무역흑자 역대 최초 1000억 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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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0-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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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3분기 소재·부품 교역 동향 발표…수출 2379억 달러, 수입 1318억 달러

2018년 3분기(누적) 소재·부품 수출액·수입액·무역수지 추이(억 달러) [그래픽 = 산업통상자원부]

1~9월 누적 소재·부품 무역흑자액이 역대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분기(1~9월) 누적 소재·부품 수출은 2379억 달러, 수입은 1318억 달러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5.1%씩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061억달 러 흑자로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첫 1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소재 분야는 화학제품, 금속, 고무, 플라스틱, 섬유 등이며, 부품 분야는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 수송기계, 전기, 정밀기기, 컴퓨터 부품 등을 포함한다.

올해 3분기 누적 소재·부품 수출액은 같은 기간 우리나라 총 수출액(4504억 달러)의 52.8%를 차지했다. 무역 흑자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총 무역흑자(548억 달러)의 193.5%에 달했다.

품목별로 전자부품(24.7%↑), 화학제품(13.3%↑) 등 대부분 품목이 증가했으며, 수송기계부품(-3.0%) 등 일부품목은 소폭 줄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400억 달러(전년동기대비 66.7%↑)로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2분기 연속 10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액이 (32.1%·763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아세안 (16.3%·388억 달러), 유럽 (11.7%·279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20.0%) 및 유럽(14.8%)은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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