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원유재고 증가에 WTI 70달러 밑으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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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10-1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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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미국과 중동 긴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0%(2.17달러) 떨어진 69.75달러를 기록하며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 현재 배럴당 1.35%(1.1달러) 내린 80.31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PA)은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65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무려 3배나 많은 것이다. 때문에 그동안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공급 부족 우려가 크게 줄면서 가격이 급락한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1월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이란에 대한 원유제재 복원 등 공급부족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유가 상승세가 완전히 수그러든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을 비판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의혹도 아직 유가 움직임에 변수로 남아있다. 

이날 국제 금값은 미 달러화가 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9%(3.6달러) 떨어진 1,227.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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