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고금리' 저축은행 주식담보대출 3년간 1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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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10-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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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연합뉴스 제공]


저축은행들이 최근 3년간 1조 넘게 주식담보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연 24%에 달한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저축은행의 주식담보대출 취급액은 1조8925억원이다.

특히,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이 이 상품을 집중 취급했다.

이 의원은 무자본 인수·합병(M&A)으로 의심되는 42개 인수건(39개 기업) 중 20개 기업이 저축은행의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주식담보대출은 반대 매매에 따른 추가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이 의원은 "기업 사냥꾼의 무자본 M&A 자금 통로 차단 등을 위해 저축은행 주식담보대출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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