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유행 풍진 증상은? 귀·목 뒤 림프절 비대·통증 후 발진… 태아 기형 가능성 임신부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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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0-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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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최근 일본에서 풍진이 유행하고 있어 여행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일본에서 풍진이 유행하고 있어 여행자는 출국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면역력이 없는 임신부는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풍진의 증상은 귀와 목 뒤의 림프절 비대와 통증으로 시작되고, 얼굴과 몸에 연분홍색의 홍반성 구진이 나타난다.

감염 시 증상은 심하지는 않지만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태아의 자궁 내 발육부전, 심장질환 등 선천성 기형 위험이 커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풍진 면역이 없는 임신부는 산모와 아기의 보호를 위해 출산 직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다.

​특히 임신 중에는 생백신 접종이 금기시 돼 있으므로 유행 지역 여행을 삼가는 게 좋다.

풍진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일본은 지난 7월 말부터 도쿄와 지바현 등 수도권에서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풍진이 돌고 있다. 현재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풍진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9월 기준 국내 풍진 환자는 2명으로 보고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풍진 퇴치 국가로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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