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동연-장하성 연말 교체 보도에 강력한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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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8-10-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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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의겸 대변인, 김동연·장하성 연말교체 보도 명백한 오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1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연말에 동시 교체하는 방안을 문재인 대통령이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어제 중앙일보에서 청와대 공식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가 왔는데 그에 대해 분명히 '아니다, 사실무근이다'라는 점을 밝혔음에도 1면 톱으로 그렇게 쓴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중앙일보 1면은 오보"라며 "브리핑 때 공식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이날 여권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경제 투톱'인 김 부총리와 장 실장 교체를 위한 후임자 인선 절차가 물밑에서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저임금 인상 문제 등을 놓고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이 불협화음을 빚어 온 데 대해 경제라인 분위기 일신을 위해 문 대통령이 인적 개편을 결심했다는 것이다.

또 교체 시기는 연말께가 될 가능성이 크며, 국회 일정을 감안하면 예산안 처리를 끝내고 12월 중순 이후에 인사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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