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시골경찰4, "이번에는 강원도 정선"···'대마밭 발견, 새 멤버 강경준 합류로 파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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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0-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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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에브리원 제공]


맏형 신현준, 홍일점 이청아 그리고 막내 뉴페이스 강경준 합류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시골경찰' 시리즈 네번째가 베일을 벗었다. 강원도 정선을 바탕으로 시작될 이번 시즌에서는 실제 대마밭 수색이라는 실제 상황이 펼쳐지며 기존 시리즈를 뛰어넘을 역대급 사건, 사고들을 예고했다.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시골경찰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현준, 이청아, 강경준과 황성규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골경찰’ 시리즈는 연예인들이 직접 시골 마을 순경으로 생활하며 여러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종영한 ‘시골경찰3’은 울릉도를 배경으로 첫 여성 출연자 이청아가 합류해 흥미를 끌며 호평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이전 시즌에도 활약한 신현준, 오대환, 이청아에 이은 새로운 멤버 강경준의 합류와 새로운 근무지 강원도 정선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갖췄다. 특히 강경준은 이청아와는 오랜 시간 연예인 스키팀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이번 시즌에서 친남매 같은 케미를 보여주며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규 PD는 시즌3에 이어 시즌4의 연출을 맡는다. 황 PD는 “시즌4에서는 ‘시골’이 무엇인가에 관한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황 PD는 차별점으로는 정선이라는 장소가 가장 포인트라고 꼽았다. 그는 “지난 시즌에서는 울릉도와 독도에 다녀왔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어디로 갈까 많이 고민했다. 특히 ‘시골’이 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추상적으로 농촌이라는 이미지는 있지만 실제 모습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졌다. 시골의 전원, 시골의 낮과 밤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시골경찰’ 시리즈가 시즌4까지 이어가며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황 PD는 “세상이 각박하고 힘들기 때문에 시골에서의 안정된 모습이 힐링을 줄 수 있는 것 같다”며 “우리 프로그램에는 소위 말하는 ‘악마의 편집’이 전혀없다. 따뜻하고 안정적인 내용이 주로 담기기 때문에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MBC 에브리원 제공]

시즌 1부터 함께 하고 있는 터줏대감 신현준은 "좋은 분들과 다시 한번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강원도 정선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청아는 "한 시즌 더 시골경찰과 함께 하게 됐다. 시골경찰은 다녀오면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같다"며 "출연자로서 이렇게 좋은 느낌을 받는데 보는 분들은 어떨까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새 멤버 강경준은 "시골경찰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여기 계신 분들과 정선에 계신 분들에게 많이 배우고 많이 받았다.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게 된 강경준은 아내 장신영의 응원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끝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항상 제가 하는 일에 저는 걱정이 많은 편인데 신영이는 그게 긴장을 풀어주고 힘을 주고 잘하러란 이야기를 해주는 편이다. 시골경찰을 하겠다고 했을 때부터 저에게 응원도 해주고 짐도 싸주고 잘 다녀오라고 해줬다. 그래서 저에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보고 싶고 연락도 자주해야 하는데 제가 아무래도 첫 시즌이라 그렇게 하기 힘들었다. 제가 해야되는 일들도 있고 멤버들도 처음이라 화합이 됐어야 해서 자주 하지 못했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신현준은 "장신영 씨는 경준이에게만 힘이 준게 아니다. 저는 매일밤 제수씨와 영상 통화를 했다. 제 아내와 영상통화를 끝나면 제수씨랑 영상 통화를 했다. 아직도 달달한 신혼이여서 마지막 근무 때는 제주씨가 오시가 했었는데 광고 촬영 때문에 오시지 못했다"며 아쉬워 했다.
 

[사진= MBC 에브리원 제공]

신현준은 "시골경찰하면서 기쁜일이 많았다. 둘째도 태어났고 좋은일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이번에 유치원에 갔다가 깜짝 놀라일을 겪었다. 어린 아이들이 제가 진짜 경찰인걸로 알더라. 경찰인데 연예가중계를 진행하는 경찰로 알더라. 그래서 더 바르게 예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즌3에 이어 시즌4까지 두 개의 시즌을 함께 하게 된 이청아는 홍일점으로서 "홍일점이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전혀 없다. 무성으로 있는 기분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골경찰을 하면서 힘든 점은 없다. 밥을 먹고 나면 설거지를 위해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졌을 때 좀 힘들고 벌칙을 받을 때 그럴 때 약간 힘들 뿐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청아는 새로운 멤버 강경준에 대해 "강경준 씨가 저보다 나이가 두 살 위라서 막내는 막낸데 막내로 대할 수 없는 묘함이 있다"며 "강경준 씨와 같은 스키팀 소속이었다. 그런데 여기 시골경찰에서 만나보니 서로가 알던 성격고 많이 다르더라. 제가 시즌3에 왔으때 오대환 순경을 잡는 막내가 와서 좋았다고 했는데 이번에 강경준 씨는 신현준 씨를 잡는 막내다. 뉴 막내에게 쩔쩔 매는 신 순경님을 보실 수 있을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경준은 처음으로 '시골경찰'에 합류하게 된 후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말하며 "다행히 신현준, 오대환, 이청아까지 모든 순경님이 너무 잘 해주셨다. 진짜 경찰처럼 모범된 모습을 보여주셨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왔다"며 "정말 신현준 선배님께 많이 배운다. 선배님은 정말 조그만 일에 감사해 하시는 분이다. 그리고 정말 주변에 많이 베푸신다. 그게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행동이더라. 정말 배울 게 많다"고 전했다.
 

[사진= MBC 에브리원 제공]

이번 시즌에서는 특별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신현준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봤던 일이 생겼다”면서 “200여 평이 넘는 대마 밭을 발견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상상하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졌다. 너무 많이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했다. 개인적인 안전을 신경 쓸 수밖에 없었다. 약 이틀 동안 수색작업을 펼쳤다. 너무 피곤해서 입술이 다 터졌다. 역대 시골경찰 촬영 중 가장 힘들고 무섭고 뿌듯했던 사건이었다”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번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아쉽게도 오대환이 불참했다. 신현준은 "오대환이 실시간으로 기사를 보고 있을 거다. 제작보고회에도 우리 세 명이 나와있지만, 앞으로 우리 세 명이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오대환 씨가 그렇게 큰 활약도 없었던 것 같다. 활약을 굳이 찾자면 먹는 것 정도 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에 오대환 경찰이 어르신을 정말 잘 모셨다. 네 살 때 시력을 잃으신 할머님이 계셨는데, 오대환 순경이 근무가 끝나고도 찾아뵙고 하더라. 모두들 '시골경찰'을 통해 변하지만 오대환 순경은 정말 좋게 변화가 됐다. 정말 '시골경찰' 팀에게 회식을 사도 될 정도로 좋게 변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골경찰4'는 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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