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생리의학상, 제임스 앨리슨·혼조 다스쿠 공동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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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10-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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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면역 체계 통한 암 정복 방법 연구에 큰 도움"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가 1일 공개한 노벨상 생리의학상 공동수상자 제임스 P. 앨리슨(왼쪽)과 혼조 다스쿠 일본 교토대 의과대 교수의 사진. [사진=신화=연합뉴스]


2018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제임스 P. 앨리슨(70) 미국 텍사스주립대 면역학과 교수와 혼조 다스쿠 일본 교토대 의과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1일(이하 현지시간) 암 치료법을 발견한 공로로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이들 2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교토대 특별교수인 혼조 다스쿠 교수는 면역에 관련된 단백질 PD-1을 발견해 암치료 약 옵디보 개발에 기여해 유력한 노벨상 후보로 꼽혀왔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2014년이후 3년 연속 노벨상 수상을 기록을 세운 뒤 1년의 휴지기를 가지고 다시 노벨상 수상 후보를 배출한 국가로 자리잡게 됐다. 

앨리슨 교수는 인체 면역체계에서 제동기 기능을 하는 특정 단백질을 연구했으며, 이는 면역세포가 종양을 공격하도록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외신은 전했다. 

두 학자의 연구 모두 기존 면역세포 활성화를 통해 종양을 공격하는 메커니즘을 발견했다는 측면에서 높게 평가를 받고 있다.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우리 면역체계의 고유한 능력 중에서 종양 세포를 공격하는 능력을 활성화하는 것을 통해 암 치료법에서 완전히 다른 원리를 규명했다"면서 "암과의 전쟁에 있어 획기전인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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